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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의 최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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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병원을 비롯해서 국내의 10개의 기관에서 용역과제로 줘서 몇 년간 저희 병원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노력을 하여 자료를 얻어서 보도를 했던 내용입니다. 심부전으로 진단된 환자들은 예후가 생각보다 안 좋습니다.

00:19
암 환자만큼이나 예후가 안 좋다고 알려져 있고 심부전으로 입원하게 되면 사망할 확률이 5%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존 해서 퇴원하더라도 2년 내에 30%정도가 사망할 정도로 암에 비견되게 안 좋은 질환으로 확인을 하여 보고를 하였습니다.

00:42
심부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몇 분 계실 텐데 예후가 나쁘다고 불행하게만 생각할 병은 아닙니다. 말씀을 드리겠지만 치료를 하면 좋아질 수 있는 병이기에 열심히 치료를 해서 생존을 하고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01:05
심부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뒤에서 심장의 판막 수술에 대해서도 나오겠지만 심장이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장이 무엇인지 말씀을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심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 아실 것입니다.

01:27
사람이 죽었다고 이야기 하면 심장이 멈춘 것을 이야기 합니다. 심장은 다들 아시겠지만 전신을 도는 피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심장이 펌프질을 하면서 전신에 피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01:47
1578-1657년 까지 사셨던 Willian Harvey라는 의사가 심장이 피를 전신에 돌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해보실 수 있는데 팔에 보면 정맥이 있는데 거기를 양쪽을 막았다가 한 쪽을 열면 한 쪽으로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02:15
정맥이 한 쪽으로 흐른다는 것으로 그것을 시작하여 동물들의 혈관을 살펴보고 심장을 해부해서 보면서 심장에 의하여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때가 언제냐 하면 우리나라로 치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사이에 있었던 일입니다.

02:38
그 때 처음으로 심장이 피를 움직이게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심장의 중요성을 확인하게 되어 여러 가지 심장에 대한 치료들이 개발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병원 자료실에서 볼 수 있는 자료로 심장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을 하고 있어서 3분 정도 되는 강의 슬라이드를 같이 보겠습니다.

03:02
우리 가슴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갈비뼈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는 심장. 보통 자신의 주먹보다는 약간 크고 무게는 약 250-300g 정도 입니다. 튼튼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심장은 펌프질로 온 몸에 혈액을 보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이 펌프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심장은 4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03:33
그 중에서도 우심실은 혈액을 폐로 보내 깨끗이 만들고 좌심실은 혈액을 온 몸으로 보낼 수 있도록 강력하게 밀어줍니다. 이렇게 심장이 다른 장기와는 달리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03:55
그 비밀이 바로 심장에서 만들어내는 전기 신호에 숨어 있습니다. 심장은 동방결절이라고 하는 곳에서 전기 신호를 만들어내 심장 근육을 자극시키고 수축과 이완하도록 합니다. 전기자극으로 강력하게 수축할 때 마다 혈액은 다른 방이나 온 몸을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04:20
이러한 혈액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맥박입니다. 가슴에서 쿵쿵 느껴지거나 손목이나 목 주변에서 뛰는 것으로 보통 맥박을 체크하고는 합니다. 온 몸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 단 1분 1초도 쉴 수 없는 심장.

04:41
그렇다면 심장은 이 많은 에너지를 어디서 어떻게 얻을까요? 우리 몸은 근본적으로 혈액을 통해 영양분을 받습니다. 심장 역시 혈액으로써 에너지를 공급받습니다. 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관상동맥입니다.

05:03
임금의 왕관의 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관상동맥을 이루는 3가닥의 큰 혈관들이 심장의 구석구석에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이처럼 심장은 혈관과 근육 그리고 전기 신호와 판막 등이 어우러져 기능을 하기 때문에 그 중 하나에만 이상이 생겨도 심장 질환이 발생합니다.

05:29
대표적으로 심장질환으로 협심증, 부정맥,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 등이 있습니다. 자 이렇게 강의에서 보셨겠지만 심장에는 크게 4가지 구조물이 있습니다. 심장의 혈관, 심장에 피를 보내주기 위한 혈관이 있고 피가 거꾸로 가지 않고 한 쪽으로만 갈 수 있게 하는 심장의 판막.

05:54
심장이 뛸 수 있게 하는 전기 신호를 보내는 전기 신호 체계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것에 의해서 뛰어야 하는 심장 근육이 있습니다. 심장 근육이 펌핑 역할을 해서 피를 보내주게 됩니다. 이런 4가지 구조물로 심장이 뛰게 되고 뛰는 심장에 의해서 동맥의 피가 머리, 간, 콩팥 등에 여러분의 몸 전체에 피를 보내주게 됩니다.

06:22
또한 폐에도 피를 보내서 피를 맑게 한 다음에 다시 끌어 들어오게 되고 그러면서 산소를 공급하게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따라서 4가지 구조물에 어디든 문제가 생기면 심장이 기능을 못 하게 됩니다.

06:40
심장이 기능을 잘 못하면 피에 공급을 잘 못해주는 문제가 생기게 되고 그러한 병을 심부전이라고 명명하게 됩니다. 심부전이 걸리게 되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을 수 있는데 가장 흔한 증상으로 호흡곤란입니다.

06:58
주로는 호흡곤란이 활동할 때 생기게 됩니다. 운동시에 생기는 호흡곤란이 가장 먼저 나타나게 되는 증상입니다. 그 이유는 피를 심장에서 전신에 보내주어야 하는데 전신에 충분히 보내지 못하게 되니 전신이 활동할 때 필요한 근육에서 피를 못 받아서 숨이 차는 것이 그 한 가지 이유입니다.

07:24
또 한 가지는 심장이 피를 보내는 것뿐 아니라 피를 빨아주어야 합니다. 폐에 있는 피를 빨아드려야 하는데 충분한 피를 빨아주지 못해서 폐에 피가 모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 폐에 물이 차게 됩니다.

07:41
엑스레이로 보면 이것은 정상적인 사람의 가슴 엑스레이입니다. 폐가 까맣게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심장이 나빠지면 심장이 커지게 되고 피를 충분하게 못 빨아드리게 되니까 폐에 물이 차게 됩니다.

07:59
폐부종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러한 폐부종으로 숨이 차게 됩니다. 환자들께 설명을 드릴 때 심장이 나빠서 폐에 물이 찼다고 말씀을 드리면 잘 이해를 못 하십니다. 심장이 나쁜데 왜 폐에 물이 찰까?

08:13
당신께서는 폐가 나쁘다고 이야기를 듣고 오셨다며 오해가 생깁니다. 심장이 나쁘면 폐에 있는 피를 못 빨아드려서 폐에 물이 차게 되어 숨이 차게 되는 것이고 폐에 물이 차는 것이지만 그것은 심부전의 한 현상입니다.

08:31
또 하나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발목이나 전신에 붓는 부종이 생깁니다. 이런 주소로 많이 찾아오게 됩니다. 전형적인 사진을 보여드리면 이렇게 다리를 눌렀을 때 누른 피부가 잘 안 나오면 부종이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고 이런 부종도 심장이 안 좋을 때 생기게 됩니다.

08:57
이유는 심장이 피를 잘 못 짜고 못 빨아드리기 때문에 폐에서도 피가 다시 못 들어오고 전신에 있는 특히 아래에 있는 피가 위로 잘 못 올라와서 여기에 피가 고이게 되고 물이 빠져 나와서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09:14
그러면 “나는 숨도 차고 저녁때에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데 나는 심부전인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환자분들께서 외래에 오셨을 때 숨이 차니 약을 달라며 심부전이 아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또는 붓는데 심부전인 거 같으니 약을 달라고 합니다.

09:30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부전은 증상으로만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환자들을 보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사람들, 심부전에 전형적인 증상인 누웠을 때 숨이 찬 증상을 호소하거나 부종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보면 호흡곤란만 호소하는 경우는 30%만 심부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9:56
60-70%는 심부전이 아닌 다른 병일 수도 있습니다. 역시 누웠을 때 숨이 차는 것이 심부전에 가까운 증상이기는 하지만 30%정도는 다른 병이 이유일 수 있고 부종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종도 30% 정도는 다른 병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다고 다 심부전은 아닙니다.

10:16
호흡곤란, 부종 이런 것들은 정상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거나 육체적으로 힘이 없거나 하면 걸어 다니거나 오래 서있으면 다리가 붓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이 병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10:33
뚜렷하게 나타날 때에는 검사를 해야 하고 심부전을 의심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다 심부전으로 진단을 하고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이러한 환자들에서 심장의 기능이 떨어졌는지 보는 것입니다.

10:48
그래서 시행하는 검사가 심 초음파 검사입니다. 왼쪽에서 보는 사진을 보고 알기에는 좀 어렵겠지만 왼쪽 심장을 찍고 있는 것입니다. 심장이 이렇게 짜주고 있습니다. 이건 거의 정상적으로 짜주는 것입니다.

11:05
오른쪽 그림의 심장을 보시면 이 왼쪽 심장이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까 앞에서 말씀 드린 호흡곤란과 다리 부종이 있을 때 이렇게 심장 근육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심부전을 진단할 수 있고 약물 치료를 하게 됩니다.

11:23
심 초음파나 이런 검사가 없이 약물을 쓰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기에 이해를 해주십시오. 이렇게 증상이 있고 심부전이 진단이 되면 우리가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쓰는 약은 이뇨제 입니다.

11:39
이뇨제, 결국 소변을 많이 보게 하는 약인데 흔히 물을 빼는 약으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약에는 라식스라는 약과 토렘이라는 약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 약은 콩팥에서 소금을 뺀다고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11:59
뒤에서도 말씀을 드리겠지만 물을 빼는 것도 아주 틀린 개념은 아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소금을 빼는 것입니다. 이 약은 우리 콩팥에서 소변이 소금으로 나가는 경우에 소금을 더 많이 나가게 해서 빼는 것이고 이 물은 소금에 따라 가는 것입니다.

12:20
소금을 빼면 물이 따라 가기 때문에 몸에 있는 물이 빠지게 됩니다. 이런 약을 쓰면 아까 말씀 드린 부종이나 호흡곤란이 대부분은 좋아집니다. 그러나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 약물이 소금을 빼고 물을 빼기 때문에 약의 효과 자체로 인하여 체액 부족, 몸에 있어야 할 물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12:45
탈수가 생길 수 있고 콩팥을 통해서 억지로 체액을 빼내기 때문에 콩팥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혈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러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2:59
그리고 우리 몸에는 칼륨과 마그네슘, 전해질들이 적당한 균형을 맞추고 있어야 하는데 억지로 나트륨을 빼내는데 그 때 나트륨만 빠지는 것이 아니고 칼륨이나 마그네슘도 빠질 수 있어서 전해질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13:16
환자들에게 매번 피 검사를 하는 이유는 이런 전해질 수치가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이런 약들을 쓰는 사람에게는 자주 피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칼륨 수치가 안 맞거나, 마그네슘 수치가 안 맞거나 나트륨 수치가 안 맞게 되면 보충하는 약을 쓰거나 아니면 이뇨제를 줄이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13:38
간혹 가다가 이뇨제를 쓰는 일부 환자들에서 고요산 혈증과 통풍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뇨제를 쓰면 소변으로 나트륨인 소금은 빠져 나오지만 요산은 덜 빠져 나오게 하기 때문에 요산이 올라가게 되고 그로 인하여 통풍이 생기기도 합니다.

13:56
그러면 이 고요산 혈증이 생기기 때문에 이뇨제를 쓰는 사람은 다 통풍 약을 써야 하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외래에 오셨던 사람도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다른 병원에서 통풍이 없는데 요산이 높다고 하여 통풍 약을 썼고 그 걸로 인하여 부작용이 생겨서 많이 안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4:19
우리가 이뇨제를 어쩔 수 없이 쓰는 경우에 비록 고요산 혈증이 생기더라도 통풍이 생기기 전까지 일반적으로 약을 쓰지는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 통풍이 생기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 그 경우에는 통풍 약을 써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주십시오.

14:38
이렇게 심부전이 확인이 되면 증상 호전을 위해서 약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그 외에 실제로 환자들이 심장을 좋게 하고 생존율을 좋게 하기 위하여 몇 가지 약을 더 쓰게 됩니다. 이 심부전의 원인이 심장혈관, 판막, 전기신호, 그리고 심장의 근육이상이 생겨서 심부전이 생기기 때문에 일단은 심부전이 진단이 되고 나면 원인들을 해결하기 위한 일들을 해야 합니다.

15:13
그러기 위해서 약을 쓸 수도 있고 원인을 교정하기 위한 시술이나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제일 먼저는 어떤 원인에 의하여 생겼는지 원인을 찾는 검사를 해야 합니다. 아까 말씀 드린 그런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오면 심 초음파를 통해서 심장의 기능이 떨어졌는지 확인을 먼저 하고 심부전이 진단이 되고 나면 원인을 찾는 검사들을 하게 됩니다.

15:36
아까 말씀 드린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원을 받아서 저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때문입니다. 40%의 환자들은 이것들에 의해서 심부전이 생기게 되고 그 외에 오늘 뒤 강의에서 말씀 드릴 판막질환에서 15% 정도 생깁니다.

15:58
아까 말씀 드린 전기 신호 문제로 인하여 10%가 생기게 되고 그 외에는 근육 자체, 심장을 짜주는 근육 자체에서 문제가 생겨서 병이 생기는 경우가 40%정도 차지 하게 됩니다. 초음파를 보는 이유는 말씀 드렸듯이 심장 근육이 안 뛰는지 봐서 심부전을 진단하기 위해서도 하지만

16:23
심 초음파를 잘 보면 판막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 초음파를 보면서 판막질환을 같이 진단하게 됩니다. 심 초음파를 보면서 판막진단을 같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혈관이 문제가 있는지 보기 위해서는 일부 환자에서는 CT를 시행합니다.

16:41
CT에서 이 사람처럼 혈관이 막혀 있다면 혈관이 좁아져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 입원을 하도록 말씀을 드리고 혈관조영술이라는 검사를 추가적으로 해서 이렇게 조영술로 혈관이 막혀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16:58
이런 검사를 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심근 스펙트라는 검사도 합니다. 이 검사 역시 심장의 피가 덜 가는지 협심증이 있는지 심근 경색이 있는지를 보는 검사입니다. 이런 검사에도 불구하고 진단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심장 MRI를 찍기도 합니다.

17:18
일부 환자에서는 오해를 하셔서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CT, MRI 순서대로 좋은 검사라고 이해해서 심장이 안 좋으니 MRI를 찍어달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각 검사는 좋고 나쁘고의 개념이 아닙니다.

17:37
각 검사는 보는 것이 다 다른 검사이고 각각의 필요성에 따라서 검사를 하게 되고 필요에 따라서는 CT를 찍고 MRI를 하기도 하고 CT를 찍고 아까 말한 조영술을 하기도 하고 스펙트를 같이 하기도 합니다.

17:53
검사 결과에 따라서 이런 것들을 복합되게 검사해서 원인을 찾아내게 됩니다. 역시 심전도를 해서 부정맥이 있는지 보게 됩니다. 심전도뿐만 아니라 간혹 가다가 홀터 검사라고 해서 심전도를 24시간 동안 하는 검사도 마찬가지로 있습니다.

18:12
그렇게 해서 부정맥을 진단하게 됩니다. 이렇게 원인들이 확인하면 아까 초음파에서 판막이 많이 좁아져 있다면 대동맥 판막이 좁아져 있다면 대동맥 판막이 넓히는 시술을 하기도 하고 뒤에 강의에서 더 설명을 들으시겠지만 판막을 바꾸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18:34
그리고 혈관이 좁아지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진단이 되었다면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하기도 하고 이런 것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우회술이라고 해서 혈관을 넓혀줘서 혈관을 뚫어주는 효과를 얻기도 합니다.

18:53
하지만 이렇게 각 질환들을 원인에 따라 치료하는 시술이나 수술을 하고 나서도 여전히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인들 없이 그냥 심장 근육에만 힘이 빠져서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19:14
이 경우에는 심장의 기능을 좋게 하고 환자의 생존율을 좋게 하는 약물을 써야 합니다. 그 약물을 써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심부전이라는 것은 한 번 심근경색으로 심장이 손상이 되거나 아까 말씀 드린 판막질환으로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부정맥 등으로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나면 그런 원인들을 다 교정해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 된 경우나

19:46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일부 경우에는 병은 계속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한 번 손상을 받고 나면 몸 안에 있는 호르몬들이 활성화 되면서 심장 기능을 점점 나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호르몬이 교감신경계 호르몬과 레닌-안지오텐신 호르몬입니다.

20:07
복잡한 이야기 이지만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교감신경 호르몬이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화를 내거나 싸우면 올라가는 호르몬입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뛰게 만들고 흥분하게 만드는 호르몬이 교감신경 호르몬이고 레닌-안지오텐신 호르몬은 여러분이 느끼기는 어려운 호르몬인데 몸을 붓게 만들고 여러 가지 상황들이 콩팥에 피를 더 잘 가게 해주고 콩팥의 기능을 좀 더 활성화하여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기능을 하는 호르몬들 입니다.

20:44
정상적으로 발현되는 호르몬들인데 이 호르몬이 심장이 나빠지면 그것을 보상하기 위하여 심장이 나빠진 것을 보상하기 위해서 호르몬들이 몸 안에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 호르몬들이 올라가게 되면 심장의 기능이 조금씩 조금씩 나빠질 수 있습니다.

21:05
이러한 호르몬을 차단하는 약제를 쓰면 장기적으로 심장기능이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호르몬을 차단하는 약제를 쓰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교감신경 호르몬을 차단하는 것이 베타 차단제라는 약제이고

21:23
레닌 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을 차단하는 것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차단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알도스테론 길항제 최근에 나온 안지오텐신 수용체 네프릴라이신 차단제라는 약제가 있습니다.

21:37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인데 이런 것을 기억할 필요는 없고 이런 약제를 쓰게 된다는 정도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약제는 이런 심부전이 없어도 고혈압환자들에게 많이 쓰는 약제입니다. 제일 많이 하는 오해가 우리가 이 약제를 심부전환자에게 처방하게 되면 약국에서는 “고혈압 약제를 드시네요?” 이렇게 이야기를 드십니다.

22:04
그런 환자들은 나는 고혈압이 없는데 왜 고혈압 약제를 썼는지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이 약제는 교감신경계 레닌 안지오텐신 고혈압을 만들어내는 호르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혈압 환자들에서도 이 약제를 굉장히 많이 씁니다.

22:21
심부전 환자들에서는 고혈압이 없어도 이 약제를 쓰면 심장기능을 좋게 하고 생존율을 좋게 하기 때문에 이 약제를 쓰게 됩니다. 이 약제들은 고혈압에도 쓰고 심부전에도 쓰는 것으로 고혈압약제이지만 고혈압을 줄이기 위하여 쓰는 것이 아니고 심부전을 위해서 쓰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22:44
그래서 교감신경 차단제의 대표적인 약이 콩코르라는 하트 모양의 약입니다. 모양이 하트로 되어 있어서 환자들에게 설명하기 굉장히 좋습니다. 심장을 좋게 하기 위하여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2:58
딜라트렌이라는 약이 있고 콩코르와 콩브럭이라는 약은 같은 약제입니다. 용량에만 차이가 있어서 콩브럭이라는 약제를 쓰게 되고 딜라트렌SR이라는 약이 있는데 딜라트렌이라는 약은 하루에 2번 복용해야 되는 약제입니다.

23:12
한 번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약제입니다. 이렇게 약을 쓰면 몇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뭐냐 하면 이 약은 말씀 드린 대로 고혈압 약제입니다. 그래서 혈압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심부전 환자들은 혈압이 낮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23:31
이 약을 쓰게 되면 혈압이 조금 더 낮아져서 저 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혈압 때문에 저혈압으로 기운이 없고 어지러움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저희가 약을 쓰면서 어지럽지 않은지 혈압을 매번 재는 이유는 이 이유 때문입니다.

23:50
사실 부작용이라고 하기 보다는 이 약의 원래 효과입니다. 심부전 환자들은 이 효과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계속 체크를 하게 됩니다. 이 심부전 약제는 맥박을 느리게 하는 약제입니다.

24:07
간단하게 생각하면 심장의 맥박을 느리게 하면 심장이 천천히 뛰게 되니까 심장은 덜 일을 해도 되어 심장이 쉴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심장이 회복하게 됩니다. 이제 맥박을 너무 느리게 하면 환자가 맥박이 빨라져야 활동을 할 수가 있는데 기운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4:27
또 똑같이 써서 맥박이 똑같아도 어떤 사람들은 기운이 굉장히 없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것은 약을 써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어서 약을 써보고 어르신들께서 너무 힘이 없다고 하시면 약을 줄이기도 합니다.

24:47
이 약제 중에 일부 약제는 간혹 가다가 천식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용량이 많거나 천식이 심한 사람에서만 나타나기에 저희들이 주의를 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해가 안 될 수 있는데 오히려 심부전을 악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25:09
무슨 소리인가 하면 처음에 심장이 나빠져서 안정화 되기 전에는 이 약제를 쓰면 맥박이 늦어지고 혈압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심부전 증상이 심해지는 사람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약제를 쓸 때에는 저용량부터 써서 용량을 올리게 되고 저희가 약제를 처음 시작하면 환자들께 자주 보자고 말씀을 드립니다.

25:32
한 달, 두 달, 세 달 이렇게 오랫동안 다니다가 6개월 다닌 사람들에게 약제를 시작하자고 하면서 갑자기 한 달 간격으로 다니자고 하면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짧게 보는 것을 이해해주십시오.

25:48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차단제는 굉장히 많은 약제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약제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약제가 디오반, 아타칸, 아서틸, 라미프릴 같은 약제들입니다.

26:03
이 중에 디오반이 요즘 유명해진 약입니다. 최근에 뉴스에도 많이 나왔지만 중국에서 만든 디오반의 일부가 다른 성분이 섞여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서 유명해졌습니다. 이것은 디오반이 그런 것이 아니고 디오반의 성분을 갖는 여러 가지 약제들이 있는데

26:26
매우 많은 우리나라 제약회사들이 이 약제들을 만듭니다. 그 중에서 일부 제약회사 만든 약이 중국에서 나온 원료를 사용하였고 그 약들이 그런 것들이 섞여 있어서 폐기 처분이 되거나 반환이 되었습니다.

26:41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디오반이라는 약제는 사실 스위스에서 만들고 있고 중국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고 있어서 디오반을 드시는 사람들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외에도 알닥톤이라는 약제와 엔트레스토라는 약이 작년부터 나와서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27:06
이 약제들은 환자들이나 검사 결과나 원인에 따라서 각각에 맞춰 좋은 약을 선택하여 쓰게 됩니다. 이 약제도 마찬가지로 고혈압 약이기 때문에 저혈압 증상이 똑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증을 호소할 수 있고 이 약제는 신장에서 칼륨이 나가는 것을 억제합니다.

27:29
일부 환자들에거 고칼륨 혈증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검사를 자주 하는 이유가 고칼륨 혈증 때문에 이 약을 쓰는 사람들은 피검사를 자주 하게 되는데 고칼륨 혈증이 있는 사람은 미역, 고구마, 감자, 사과, 바나나, 딸기 등등을 안 드시는 것을 추천하는데 너무 많습니다.

27:53
많은 음식이 그래서 다 말씀 드리긴 외래에서 어렵고 자녀분들이 있거나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분들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칼륨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본인이 많이 드시는 음식 중에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28:12
하지만 이것은 모든 환자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장이 안 좋은 사람들은 칼륨이 약간 높은 경우가 좋을 수 있어서 이 경우는 고칼륨 혈증이 문제가 되는 환자에서만 그렇다라는 것을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28:29
피검사를 자주 하는 이유가 이런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서이고 고칼륨 혈증이 발견되는 환자들은 줄이시라고 이야기 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사람들은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또 하나 이 약제들의 문제점은 이 약제들은 신부전, 신장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28:49
콩팥, 심장, 폐는 아주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심장이 나빠지면 콩팥이 나빠지기도 하고 심장이 좋아지면 콩팥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심장에 필요한 약을 쓰면 콩팥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9:05
그래서 어떤 사람들 중에 나는 심장이 약한데 왜 레닌-안지오텐신 약을 안 쓸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신장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는 이 약제를 쓰기가 어려운 경우들이 있습니다.

29:23
신장을 나쁘게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가 피검사를 자주 하는 이유도 신장이 나빠지는지 관찰하기 위해서입니다. 피검사를 통해서 이 수치가 올라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러한 약제를 쓰면 앞에서 말씀 드린 심부전이라는 약이 매우 위험할 수 있고 나쁜 병이지만 이런 약제를 잘 쓰면 각 약제마다 20%정도씩 심장의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9:57
환자들의 심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심부전이라고 할 때에는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심장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사람과 많이 떨어져 있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많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서는 이런 약제를 쓰면 20-30%정도 생존율을 올릴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약제를 쓸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30:22
환자들이 좀 어지럽다고 호소를 하거나 혈압이 낮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없다거나 하면 이 약을 쓸려고 노력을 하고 오실 때마다 증상이 괜찮다고 말씀을 하셔도 약을 올리려고 노력을 합니다. 약을 좋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고 약을 쓰고 약을 올리면 올릴수록 생존율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억지로 약을 더 쓰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30:47
생존율만 좋아질 뿐 아니라 각각의 약제들은 심장의 기능을 돌아오게 합니다. 10-20% 각각의 약제들이 심장기능을 돌릴 수 있고 전체적으로 보면 심부전이 처음 진단된 사람들은 이 약제들을 다 잘 쓸 경우에 50%정도는 심장 기능이 돌아오기도 합니다.

31:10
그래서 심부전이 아주 위험할 수 있는 병이지만 50%에서 약을 아주 잘 쓰거나 앞에서 말씀 드렸던 원인을 잘 찾아서 치료를 하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잠깐 심부전이 얼마나 약이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한 환자의 예를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1:30
환자는 38세였고 2008년도에 처음 호흡곤란을 호소해서 특발성 확장성 심근증이라는 병을 진단 받았습니다. 심부전입니다. 간혹 가다가 심부전이라고 이야기 했다가 심근 병증이라고 이야기를 하면 나는 병이 바뀌었는가? 병이 2개인 건가?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31:53
아까 말씀 드렸듯이 심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진단명이 여러 개 일수도 있습니다. 확장성 심근병증이라는 것은 여러 원인 중에 근육에 병이 생긴 심부전이라는 뜻입니다. 심부전이라는 진단도 나가고 근육에 병이 있다는 2가지 진단명이 나갈 수 있습니다.

32:14
다른 사람에서는 부정맥 진단이 같이 나가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심근경색이라는 진단명이 나가기도 합니다. 이 환자에서 보면 심장이 커져 있고 폐는 나쁘지 않습니다. 심근 스펙트에서 혈관은 괜찮다는 것을 확인했고 부정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서 환자분께 아까 말씀 드린 약제를 처방하고 약제를 잘 드시라고 설명을 드렸는데 나이도 젊고 바쁘고 증상이 별로 없었던 분이었습니다.

32:46
약을 쓰고 나니 호흡곤란이 좋아졌고 약을 잘 안 드셨습니다. 심장 기능이 20% 정도 떨어져 있는데 4년간 약은 잘 안 드셨지만 다니시긴 했습니다. 그랬더니 별로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거의 같은 것입니다.

33:01
그러다 심정지가 왔습니다. 거의 돌아가실 뻔 했습니다. 뒤에서 제가 심정지 사진을 보여드릴 예정인데 심장이 멎었습니다. 다행히 치료가 되어서 이 분이 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았습니다.

33:16
그 다음부터는 열심히 약을 드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심장의 기능이 완전히 정상이 되었습니다. 심장이 정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간혹 있습니다. 약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33:29
말씀 드렸던 대로 심부전 약은 2가지 목적으로 씁니다. 하나는 증상을 좋게 하고 두 번째는 심장의 기능을 좋게 하고 생존율을 좋게 합니다. 그런데 당연히 증상을 좋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존율을 좋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3:46
그런데 증상이 없어지게 되면 특히 젊은 사람들은 약을 안 써도 되겠거니 하고 임의로 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앞에서 보여드린 예와 같이 증상이 없더라도 약은 계속 써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약을 끊는 경우에는 꼭 의사와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34:03
이것은 심부전의 단계를 보여드리는 것으로 지금까지 말씀 드린 심부전의 A,B,C,D 중에 C단계를 이야기 합니다. 심부전이 발병이 되면 이런 약제들을 잘 쓰면서 좋게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잘 관리를 하게 됩니다.

34:20
안타깝게도 약을 잘 쓰고 관리를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5-10%의 심부전 환자들이 저희가 아무리 치료를 해도 점점 병이 나빠질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된 심부전의 치료를 위해서는 크게 4가지 정도의 치료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34:41
그 한 가지는 삽입형 제세동기입니다. 삽입형 제세동기는 사실은 심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그런 기능은 아닙니다. 이것은 외래에서 상담을 하는데 이렇게 생긴 기계를 어깨 쪽에 삽입하게 됩니다. 삽입을 하고 하나의 줄을 넣어서 여기에 넣어서 가지고 있게 되는데 이것의 목적은 급사를 막기 위함입니다.

35:09
심장의 기능을 좋게 하지 못하고 단순하게 급사를 막는 목적입니다. 바로 연결이 안 되어 예를 하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축구 선수인데 갑자기 쓰러집니다. 못 보셨을 지 몰라서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35:31
축구 선수인데 갑자기 쓰러집니다. 주변에서 갑자기 달려갑니다. 다리가 꿈틀합니다. 그리고 누워 있다가 다시 일어납니다. 그리고는 정신을 차리고 의료진들이 옵니다. 아까 보여드린 쓰러진 상황입니다.

36:16
이 분이 갑자기 쓰러졌지만 돌아가시지 않고 다시 바로 일어나서 살아있을 수 있는 것이 ICD라는 제세동기의 효과입니다. 이 사람은 제세동기를 가지고 있었고 갑자기 쓰러져서 돌아가시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 제세동기입니다.

36:33
이것은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제세동기를 쓰면 우리나라에서 조사한 내용인데 살리는 확률이 한 번 쓰러졌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10% 정도, 한 번도 안 쓰러진 사람은 5%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6:50
나머지 90-95% 환자들은 효과를 보지 못 합니다. 어깨에 뭘 넣었는데 별로 효과 없이 평생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문제는 넣고 나서 효과가 있게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잘 못 차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7:08
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3-4%는 잘 못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잘 못 들어가면 쇽이 잘 못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간 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3-4%에서 잘 못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잘 못 들어가면 쇽이 가기 때문에 환자가 충격을 받습니다.

37:18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제세동기를 넣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의학적으로 이슈입니다. 이것 때문에 제세동기를 넣어야 하는 환자들을 외래에서 상담할 때 넣을 지 말 지를 잘 이야기 해서 급사위험의 높거나 급사의 두려움이 큰 사람들은 제세동기를 넣는 쪽으로 하고 급사의 위험이나 급사의 두려움이 별로 없을 때에는 다른 치료를 지속하기도 합니다.

37:44
이 제세동기와 비슷한 것이 심장재 동기화 치료입니다. CRT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심장에는 전기 신호를 보내는 구조물들이 있습니다. 이 구조 중에 하나가 끊기면 전기 신호가 내려가다가 빨리 왼쪽 심장에 전기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이것이 끊기기 때문에 바로 못 보내고 돌아서 가게 됩니다.

38:09
돌아서 가게 되면 심장이 엇박자로 뛰게 됩니다. 동시에 뛰어야 하는데 전기 신호 하나가 차단이 되기에 이 쪽이 뛰고 이 쪽이 나중에 뛰면서 이런 식으로 순서가 안 맞게 됩니다. 우리가 박수를 치는데 동시에 안 치고 한 쪽이 엇박자로 치면 박수 소리가 안 나게 됩니다.

38:24
그렇게 되면 피도 마찬가지로 잘 안 돌게 됩니다. 이렇게 특별하게 차단된 환자들은 심전도를 통해서 확인을 할 수가 있고 이런 사람들은 제세동기와 거의 똑 같은 기구를 어깨에 넣는데 하나의 차이는 선이 3개입니다.

38:44
선이 3개를 거기에 넣어서 왼쪽 심장과 오른쪽 심장, 왼쪽 심장 안에서도 가운데와 왼쪽이 동시에 뛰도록 전기 신호를 일부러 보내주게 됩니다. 일부의 환자에서는 이것을 넣으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38:59
우리나라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CRT기계를 넣었을 때 반 정도는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계도 마찬가지로 좋아지는 사람들은 좋아지는데 전혀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논란이 있습니다.

39:18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이것을 넣는 것을 추천됩니다. 이것은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엇박자로 뛰는 사람들만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 약물 치료를 하고 원인을 교정을 하고 ICD도 넣고 CRT도 넣고 했는데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그러면 우리가 고려하는 치료가 심장이식입니다.

39:44
본인의 심장을 절제하고 뇌사자의 심장을 받아서 이식을 하는 것입니다. 이 심장이식의 생존율에 대하여 많이 오해하고 있습니다. 심장이식을 받으면 예전에는 심장이식을 받아도 돌아가시는 것 아닌가, 심장이식까지 받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오해를 했던 반면에 최근 들어서는 심장이식에 대한 홍보가 많이 되면서 심장이식을 하면 완치가 될 것이라고 오해하는 양극의 오해가 있습니다.

40:20
우리가 아는 심장이식의 생존율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10년 생존율이 50% 정도로 평균 얼마나 사느냐고 질문한다면 평균으로 10년 산다고 아시면 됩니다. 평균심장이식 생존율은 10년 정도 입니다.

40:37
그 이유는 심장이식을 받더라도 면역 억제제를 사용해야 하기에 감염이 생길 수 있고 남의 심장을 받았기 때문에 면역 거부반응이 나타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물론 저희 병원은 훨씬 성적이 좋습니다.

40:54
좀 뒤에 강의를 하는 저희 정성호 선생님께서 수술을 하시는데 수술을 잘 해서 그러는 이유도 있겠고 여러 가지 저희 팀이 잘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생존율은 기존의 다른 나라도 다른 기관에 비해서 많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1:08
심지어 생존율이 약 75%에서 약 80%가 안될 정도로 생존율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100% 완전히 문제 없이 잘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심장이식을 어떤 사람이 받을 지 결정하는 것이 가장 의학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41:29
이 생존율이 그냥 뒀을 때의 생존율보다 더 좋을 때 우리는 심장이식을 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그림이 이 그림입니다. 이식 받은 환자의 생존율인데 이식을 받지 않아서 이렇게 떨어질 거 같다고 하면 그런 분들께 이식을 하게 됩니다.

41:47
떨어진 분이 어떤 사람일까? 이것을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것이 강심제에 의존하는 사람들입니다. 무슨 뜻인가 하면 입원을 해서 주사 약제를 써야지만 환자분이 괜찮고 집에 가면 바로 나빠지는 사람들은 이식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42:08
그 중에 꼭 받으셔야 하는 사람은 심장이 너무 안 좋아서 기계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런 에크모입니다. 예전엔 에크모를 설명하는 일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메르스 이후에 에크모를 설명하는 것이 아주 쉬워졌습니다.

42:25
메르스 때 에크모 1번, 에크모 2번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에크모는 심장을 대신해서 피를 돌려주는 것입니다. 에크모에 의존적인 환자들은 이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만 생각하면 받는 게 좋을 수 있지만 이식을 하지 않는 여건들이 있습니다.

42:47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이식을 하고 나서 이식 성적이 매우 안 좋을 수 있어서 보통은 70세가 넘은 경우에는 흔히 권유하지 않고 나라에서도 이식을 위해 심장을 배정을 할 때 불이익을 줍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당뇨에 합병증이 많이 있는 사람들은 권유를 드리지 않습니다.

43:15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악성 종양입니다. 최근에 악성 종양이 있는 사람들은 이식하고 나서 재발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권유를 하지 않는데 이것은 Case by case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또 하나 폐동맥 고혈압이라고 좀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43:30
이식하려고 입원한 사람 중에 폐동맥 고혈압이 심한지 검사를 해서 심한 사람들은 이식하고 나서 성적이 안 좋기 때문에 심장이식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타 다른 질환으로 설명 드리기 어려운 질환에서 이식을 하면 예후가 안 좋을 수 있어서 모두 다 이식을 받는 것은 아니라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43:55
최근에 생긴 문제로 여기 보면 우리나라 이식 건수 입니다. 2000년대까지는 100번을 못 넘다가 최근에는 150건까지 하게 되고 기다리는 사람도 점점 늘어나고 450건까지 하게 됩니다. 이식하는 기관들이 굉장히 늘어났습니다.

44:16
예전에는 저희 병원에서 이식 건수의 2/3-반 정도를 했었는데 요즘에는 1/3정도를 저희 병원에서 하고 있는데 문제가 생긴 것은 작년부터 뇌사자의 기증이 많이 줄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습니다.

44:32
뇌사자 기증은 줄어들고 이식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늘어나게 되니까 이식을 받는 것이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최근에는 좌심실 보조 장치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5-6cm되는 기구인데 펌프질 할 수 있는 펌프로 여기서 피를 뽑아서 이쪽으로 피를 쏴주는 장치입니다.

44:58
환자의 심장이 이렇게 넣고 피를 바로 뽑아서 대동맥으로 피를 뽑아줘서 심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이것이 장치입니다. 심장에 바로 연결을 해서 피를 바로 보내주는 역학을 합니다. 그래서 장치로 펌프가 있어야 하고 조정하는 것이 있고 모니터가 있고 제일 중요한 것은 배터리가 있어야 합니다.

45:24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환자의 몸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고 선을 하나 빼서 여기에 있는 콘트롤러인 배터리를 몸에 차고 다니게 됩니다. 우리 병원에서도 몇 건을 했고 아주 성공적으로 잘 수술을 해서 운동도 잘 할 수 있고 다른 분은 들고 다니면서 농사도 하시고 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45:55
맞는 사람에게는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하나의 문제는 가격입니다. 현재 기계 값이 너무 비쌉니다. 기계 회사에서 측정하고 있는 가격, 펌프이고 하니 기계회사에서 만드는데 돈이 많이 들고 매우 비싸서 현재는 굉장히 비싼데 1억 5천 정도이고 보험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많이 권유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46:25
하지만 올해 안으로 저희 정성호 선생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들께서 나라에서 보험수가를 적용받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 안으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환자들이 이식을 받기 어려울 때 이식을 기다릴 때 자기 생활을 하면서 이식을 기다릴 수 있도록 이런 치료를 좀 더 하려고 합니다.

46:50
시간제한 때문에 조금 빨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좀 더 관심이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심부전일 때 일반적으로 어떤 관리를 해야 하느냐 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식이, 영양, 체중입니다.

47:04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저염식이를 하는 것입니다. 환자들이 오해하는 것으로 저염식이도 나쁜 것 아닌가 하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소금양은 13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7:20
WHO에서 보통 권고하는 것으로 정상인에서 10g이고 그렇기 때문에 심부전 환자에게 권고하는 것은 5g이나 7-8g입니다. 우리나라 음식을 드시는 환자들에서는 저염식이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47:36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저염식이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을 보면 우리 식사에 염분이 매우 많습니다. 김치, 찌개류에 특히 염분이 많으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7:52
찌개류를 적게 드시거나 국물을 안 드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담배, 술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술 때문에 심부전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절대로 술을 드시면 안 됩니다.

48:08
그리고 많이 여쭈시는 직업, 성생활, 여행,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느냐인데 이런 것들이 굉장히 일반적인 이야기 일 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으면 하면 됩니다. 여기 영어로 NYHA ⅠⅡⅢⅣⅤ라고 이야기 하는데 Ⅱ라는 것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정도를 이야기 합니다.

48:27
본인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면 일, 성생활, 여행 다 가능합니다.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여행, 성생활, 직업들이 다 힘듭니다.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이 다른 약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고혈압 약제는 저희가 어차피 고혈압약제를 처방하기 때문에 겹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저희 약을 드시면서 심부전으로 아산 병원을 다니는데 고혈압으로 동네병원을 다니면서 고혈압 약을 또 드시는 분이 계십니다.

49:01
그렇게 하시면 안 되고 다른 고혈압 약제를 드시고 계시면 꼭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당뇨 약 중에 간혹가다가 심부전을 나쁘게 만드는 약이 있습니다. 액토스라는 약인데 자주 쓰는 약은 아니지만 당뇨약을 드시는 경우 혹시나 하고 이런 약을 먹고 있다고 꼭 말씀을 해주셔야 합니다.

49:20
우리가 잘 모르고 많이 쓰는 약제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입니다. 연세가 많은 경우 심부전이 많이 생기고 관절이 아프니까 이 통증약을 많이 쓰게 되는데 이 통증약은 심부전을 악화시키고 반드시 통증약을 쓸 때에는 담당의사와 상의하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49:42
운동은 굉장히 일반적인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데 보통은 일주일에 3-5번 30분 가량 하는 것을 추천 드리고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도 잘 하셔야 합니다. 갑자기 시작하지 말고 천천히 시작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49:48
갑자기 힘을 꽉 주는 운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를 해서 말씀을 드리면 심부전은 매우 위험할 수 있지만 치료를 하면 좋아질 수 있는 병입니다. 심부전은 하나의 병이 아니라 여러 병이 겹쳐 있어서 치료 방법과 경과도 매우 다양합니다.

50:22
각 단계와 상황에 따라서 의료진들이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에는 괜찮다고 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지?” “전에는 이런 치료를 이야기 안 했다가 갑자기 이번에는 이런 이야기를 하지?” 이런 상황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50:33
환자분들이 상황과 단계에 따라 치료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 부분을 이해해주십시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298회 동아-아산건강강좌
심장판막질환과 심부전의 최신 치료

2018년 7월 19일(목) /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

01.심부전의 최신 치료
이상언 교수 /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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