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내과 강도윤 교수님께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았습니다.
과거 협심증으로 시술받은 적이 있어 나름 건강을 지키려 검사, 치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각자 저마다 전문분야만 보고, 정작 저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을 해준 이는 없었습니다.
강도윤 교수님께 시술 받게 된 계기는 심장재활센터 민선양 교수님 진료의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장 전반적인 상태 진단해주고 가장 알맞은 처치를 해주셨습니다.
“ 여기 보세요. 이 혈관은 막혀있어 보이고, 이 혈관은 60~70%가 좁아 보입니다. 나머지 이쪽도 혈관 조영술을 해봐야만 정확히 상태를 알 수 있어요.”
“ ........ 교수님, 사실은 요. 제 처와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스페인 여행하려고... 합니다만...”
“ 이 이 정년을 기념해 준비했는데, 허사가 됐네요.”
“ .... 허허, 살살 다녀오면 안 될까요?”“ 선생님, 이대로 여행을 가시면 시한폭탄을 안고 다니시는 겁니다.”
“............”
“ 오후에 가요도 균 교수의 진료 의뢰해놨으니, 강도윤 교수님 진단을 들어보시지요.”
“35점 5미리... 37미리 충분합니다.”
“37미리로 합시다.”
“116에 78입니다.”
“................”
“됐어요”
“다시 해봅시다. 조금만 돌려요.”
“아! 교수님. 이제 보입니다. .”
“이쪽도 해봅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됐어.”
“환자분 어디 사세요.”“ 교수님 3번 방에 환자가 들어왔습니다.”
“예, 알았어요. 조금만 더. 다 깨끗하게...”
“.........”
“이 예!! 다 됐습니다. 이제 전임의 선생님이 마무리지 실 겁니다. 수고하셨어요.”
교수님 두 팔이 내 복부위에 얹혀진 시간동안 세심하게 움직이는 손가락, 팔 근육의 떨림으로 볼 수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나 라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초면인 노인의 배 위를 팔을 얹고 억척스럽게 몇 시간 동안 숨도 참아가며, 못하지 못해...’ ‘40년간의 내 직업도 꼼꼼한 일이었지만, 내가 만족할 때까지만...’, ‘이제 어쩌지’ ‘정말 대단하다......’ ‘103세 환자도 이병원에서 관상동맥 시술받았다는 데, 나도 100세에도 받을 수 있을까’
심장내과 강도윤 교수님, 심장재활센터 민선양 교수님, 일일수술실 2실 강도윤 교수님팀의 전임의 선생님, 방사선 선생님, 고객만족팀 김선민, 성숙경 간호사님 아산병원 관계자분들 고맙습니다. 여행은 내년 봄으로 미루겠습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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