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358만 9,623명의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래환자 감소와 격리병상 운영 등의 영향으로 2019년 312만 449명에서 2020년 310만 479명으로 환자 수가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15.7% 증가하며 큰 회복세를 보였다. 환자 유형별로는 ▲외래환자 343만 9,834명 ▲입원환자 14만 9,789명이었다. 2020년 외래환자가 296만 1,233명, 입원환자가 13만 9,24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약 16.1%, 7.5% 증가한 것이다.
수술 건수는 7만 1,844건을 기록했다. 2015년 처음으로 6만 건을 넘어선 이후 ▲2016년 6만 3,118건 ▲2017년 6만 3,791건 ▲2018년 6만 5,599건 ▲2019년 6만 7,226건 ▲2020년 6만 6,838건을 기록했고 2021년 처음으로 7만 건을 돌파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수술장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수술장운영개선TF를 구성해 수술대기일수를 감소시키고 정규시간대 수술 진행을 최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조기종료 수술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수술실 공실 발생을 최소화했고 ▲수술종료 30분 전 정보 공유를 통해 수술조정시간을 단축했다. ▲마취유도 종료 시 집도의에게 자동톡알림을 보내 집도의가 조기 입실할 수 있도록 했고 ▲당일수술센터 환자의 예방적 항생제 투약 프로세스 변경과 수술 특성에 따른 수술방 사용분과 변경을 통해 수술 준비 시간을 단축했다. ▲환자이송, 수술방 청소, 수술기구 정리시간 감소활동을 통해 수술 사이 회전 시간도 줄일 수 있었다.
서울의 환자 분포를 구별로 살펴보면 예년과 마찬가지로 병원 인근 지역에서 온 환자들이 많았다. ▲송파구가 45만 6,308명으로 서울 전체의 31.4%를 차지했고 ▲강동구 24만 9,578명(17,2%) ▲광진구 12만 6,843명(8.7%) ▲강남구 11만 3,168명(7.8%) ▲중랑구 5만 4,915명(3.8%) ▲서초구 5만 3,499명(3.7%) 순이었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1만 3,587명으로, 2020년 1만 1,784명과 비교해 약 15.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국적별로 나눠보면 ▲미국 4,315명(31.8%) ▲몽골 2,045명(15.1%) ▲아랍에미리트 1,241명(9.1%) ▲중국 1,042명(7.7%) ▲일본 615명(4.5%) ▲사우디아라비아 614명(4.5%) ▲베트남 516명(3.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