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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숙아, 사랑이의 기적

  • 연자 :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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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뱃속에서 자란 지 6개월 만에 302g의 초극소저체중미숙아로 태어난 사랑이가 169일간의 신생아 집중 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사랑이 엄마는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지만, 임신중독증이 생겨 24주 5일 만인 지난 1월, 제왕절개로 사랑이를 출산했습니다.
400g 이하로 태어난 아이의 생존 확률은 1% 미만으로 세계적으로도 정상적으로 성장한 사례가 채 30건이 되지 않지만 사랑이는 의료진과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과 노력으로 건강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충구 / 사랑이 아빠
담당 교수님께서 믿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게 우리한테 가장 큰 힘이 됐고요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주셨던 모든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뭐라고 표현을 할 수가 없어요 이건 기적을 만들어 주신 것 같습니다.

사랑이는 단 한 번의 수술 없이 5개월여 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내며 지금은 어느덧 3㎏의 건강한 아기로 성장했습니다.

정의석 교수 / 서울아산병원 신생아과
특히 300g 정도 체중의 초미숙아가 단 한 번의 수술도 받지 않고 모든 장기가 정상이고, 미숙아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뇌실 내 출혈 또한 없이 온전한 생존을 이루기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데 사랑이의 경우는 온전하게 퇴원을 하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사랑이는 국내에서 보고된 초미숙아 생존 사례 중 가장 작은 아기이며, 전 세계에서 26번째로 가장 작은 아기로 등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우리 병원에서는 총 33명의 500g 미만 초미숙아들이 태어났고, 이들의 생존율은 52%에 이르는 등 생존 한계 초미숙아 치료 성공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사랑이를 통해 국내 초미숙아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MC News 2018.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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