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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 다학제 진료로 맞춤형 치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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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 적극적으로 항암치료를 한다면
완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암행의사 #육종

[종양내과 안진희 교수]

육종이라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를 계획하는 것은 어떤 한 명의 의사가 하기는 어렵습니다. 육종의 종류도 많고 위치도 다양하고 그렇기 때문에 다학제적인 진료가 굉장히 중요한 질환입니다. 모든 암들이 다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육종은 정말 드문 질환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모여서 여러 환자분들에게 최적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상의를 하고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어떤 다른 질환들은 병기가 몇 기인지 표현하잖아요, 1기, 2기, 3기, 4기 이렇게 병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에 육종에서 좀 더 중요한 것은 수술로 절제가 가능한 것인지 아닌지 이것을 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로 절제를 한다는 것이 일차적으로 제일 중요하겠죠. 육종을 포함해서 주변 부위를 광범위 절제하는 것이 완치를 바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만으로 치료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등급이 조금 높고 크기가 아주 크고 진행 속도가 빠른 그런 육종은, 육종 자체가 수술 이후에도 전신에 전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 항암치료를 하기도 하고 국소적으로 수술 부위에 재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 방사선치료를 추가로 하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결정은 다학제 진료에서 환자분의 상태와 치료 결과를 보고 상의 하에 결정하게 됩니다.

육종의 일부 종류에서는 항암치료가 굉장히 중요한 그런 종류가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사실인데 예전에는 골육종을 예로 들어보면 골육종은 다리를 절단하고 그럴 만큼 수술을 굉장히 크게 했었죠. 최근에는 그렇게까지 큰 광범위한 절제를 할 필요가 없이 항암치료의 도움으로 수술 범위를 많이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골육종으로 진단됐을 때, 항암치료를 먼저 하고 수술하고 나서 다시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게 되면 과거에 수술만 하고 아무 것도 안 했을 때 재발할 확률이 굉장히 높아서 5년 동안 거의 70~80%가 재발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재발률이 항암치료 덕분에 성적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표준적으로 해야 되는 치료가 되겠죠.

또 하나 대표적인 것으로 항암치료가 굉장히 강조되는 육종은 골육종과 유잉육종, 횡문근육종 이런 종류들로, 주로 소아에게 더 많이 생기는 그런 종류의 암들에서 항암치료의 역할이 많다고 잘 알려져 있어요. 예를 들어 유잉육종 같은 경우에도 병변에 따라 다르겠지만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 국소적인 수술이나 때에 따라서 방사선치료를 추가해서 국소적인 재발을 줄이고, 또 항암치료를 아주 적극적으로 해서 거의 1년 가까이 항암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완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되겠습니다.

육종의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 수술하고 나서 하는 보조적인 항암치료, 이 보조적인 항암치료를 육종 환자들이 다 받아야 되는가, 사실 그렇지는 않거든요. 육종의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더 많이 높인다고 아주 명확하게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 암종에 비해서. 그렇지만 많은 연구 과정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그래도 환자분이 건강하고 젊은 환자분 중에 팔다리에 크게 발생하고 사이즈가 크고 등급이 높고 깊은 곳에 발생한 경우는 그만큼 국소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폐라든지 다른 전신에 전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최대한 권하고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가장 적극적으로 한다면 입원해서 주사를 맞는 것이죠. 한 3일 정도 주사를 쭉 맞고 퇴원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5~6번 정도 반복하는 겁니다. 그때는 육종이 보여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적으로 재발을 줄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약이 잘 듣고 있는가 이런 것은 알 수 없고, 주어진 치료를 안전하게 잘 마치시면 되는 것입니다.

육종이라고 하는 질환이, 이렇게 생소한 질환이 나한테 왜 생겼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의료진들도 사실 이 분에게 왜 이 질환이 생겼을까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진단을 받은 환자분은 최선의 치료를 다 해야 되겠죠. 특히나 젊은 환자가 많고 육종이라는 질환이, 사회 생활을 활동적으로 하고 있다가 이렇게 진단받는 경우도 많고 힘든 점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힘을 내고 용기를 내서 주어진 치료가 가장 최선의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치료를 받으시면 처음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어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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